10월 말부터 ChatGPT 광고 문구와 도착 페이지가 알아서 바뀝니다
10월 28일까지 ChatGPT 광고 계정에서 설정 하나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오픈AI가 "크리에이티브 향상" 기능을 기존 캠페인과 신규 캠페인 모두에 기본 켜짐으로 바꿉니다. 켜져 있으면 광고 제목과 설명 문구가 자동으로 새로 만들어지고, 광고를 클릭했을 때 도착하는 페이지 주소까지 바뀔 수 있습니다. 사장님이 버전별로 확인하거나 승인하는 절차는 없습니다.
적용일 표기가 엇갈립니다. 오픈AI 공식 안내 문서에는 10월 29일(목)로, 광고주에게 발송된 메일에는 10월 30일(금)로 적혀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10월 28일까지 설정을 정리해 두시면 됩니다.
<무엇이 자동으로 바뀌나>
공식 안내에 적힌 변경 범위는 네 가지입니다.
제목과 설명 문구: 기존 광고와 랜딩 페이지 내용을 읽어 새 문구를 만듭니다. 안내 문서의 예시는 "신선식품 배송"을 "바쁜 평일 저녁을 위한 장보기"로 바꾸는 식입니다. 언어: 광고 문구가 다른 언어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 이미지: 광고 형태에 맞게 크기가 조정됩니다. 도착 페이지 주소: 사이트 안에서 더 관련 있는 페이지로 바뀔 수 있습니다.
변형은 미리 만들어 두거나 대화 중에 바로 생성됩니다. 그래서 어떤 문구가 나갈지 사전에 전부 미리보기로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이 점이 기존 검색광고의 자동 소재 기능과 가장 다른 부분입니다. 네 번째 항목, 도착 페이지가 바뀐다는 점이 특히 중요합니다.
<사장님이 이번 주에 확인할 4가지>
지금 켜져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광고 관리자에 들어가서 계정 설정 영역의 "Manage settings"에서 크리에이티브 향상 항목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바로가기: https://ads.openai.com
이전에 계정 단위나 캠페인 단위로 끄기를 해두셨다면 그 설정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캠페인 단위 설정이 계정 기본값보다 우선입니다. 캠페인별로 다르게 쓰실 수 있다는 뜻입니다.
도착 페이지가 바뀌어도 괜찮은 상태인지 보세요
주소가 자동으로 바뀌면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전환 코드가 안 붙어 있는 페이지로 가서 전환이 안 잡히거나, 품절된 상품 페이지나 종료된 이벤트 페이지로 가거나, 주소에 붙여둔 추적 값이 빠져서 유입 경로가 섞입니다.
그래서 이것부터 점검합니다. 사이트 안에서 광고로 쓸 만한 페이지 전부에 전환 코드가 붙어 있는지, 지금 판매하지 않는 상품이나 끝난 이벤트 페이지가 검색에 걸리게 열려 있지 않은지, 유입 경로를 주소에 붙인 값으로만 구분하고 있지는 않은지 봅니다. 세 번째가 걸리면 도착 주소가 바뀌는 순간 보고서가 어긋납니다. 랜딩 페이지별 유입을 따로 쪼개 보는 구조로 미리 바꿔두시는 게 안전합니다.
심의 업종이면 끄는 쪽을 권합니다
병원, 의원, 금융,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 문구에 심의나 표시 규정이 걸리는 업종이라면, 자동으로 만들어진 문구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미리 보지 않은 문구가 나가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1위", "부작용 없음", "확정 수익"처럼 쓰면 안 되는 표현이 들어갈 여지를 아예 막는 편이 낫습니다. 문구 자동 생성을 끄고, 소재는 심의를 통과한 문구로만 직접 넣으시는 게 좋습니다.
한국만 집행하면 번역 기능은 불필요합니다
번역이 포함된 기능이라 한국 단독 집행에는 쓸 일이 없습니다. 반대로 해외 쪽을 같이 보고 계시면 켜두고 결과를 보실 만합니다. 다만 번역된 문구가 브랜드 표기나 상품명을 어떻게 바꾸는지는 사전에 알 수 없으니, 브랜드명 표기에 민감한 경우엔 끄시는 게 맞습니다.
<켜둘지 끌지 어떻게 정하나>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문구 변경 범위를 통제해야 하는 업종이면 끄고, 그렇지 않으면 켜두고 2주간 숫자를 비교합니다.
비교하실 때는 기준을 먼저 고정하세요. 10월 28일까지의 2주 성과를 따로 저장해 두고, 적용 이후 2주와 비교합니다. 볼 지표는 노출수, 클릭수, 클릭률, 전환수, 전환율, 광고비, 매출(매체기준), 그리고 ROAS입니다. ROAS는 배수가 아니라 % 로 적어 두시면 다른 매체 보고서와 같이 보기 편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공식 안내에도 적혀 있지만, 시간 흐름에 따른 성과 변화만 보고 이 기능의 효과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10월 말~11월 초는 연말 성수기로 들어가는 구간이라 어차피 단가와 경쟁이 함께 움직입니다. 그래서 "켠 뒤에 성과가 올랐다"보다는 "문구가 어떻게 나가고 있는지, 도착 페이지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시는 게 실질적입니다.
<ChatGPT 광고를 아직 안 해보신 사장님이라면>
이번 변경과 별개로, 기본 조건만 정리해 드립니다.
국내는 6월 19일 시범 운영을 시작해 8월 11일 정식 서비스로 열렸습니다. 계정은 ads.openai.com에서 직접 만들 수 있고, 사업자 정보와 본인 확인을 거친 뒤 승인 대기를 지납니다. 국가, 통화, 시간대는 계정 생성 후 변경할 수 없어서 처음에 잘못 고르면 계정을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최소 일예산은 2만 5천원입니다. 총 예산이나 기간 최소 조건은 없습니다. 과금은 노출 기준, 클릭 기준, 전환 최적화 중에 고르실 수 있습니다. 하루 지출은 일예산의 2배까지 올라갈 수 있고, 7일 합계는 7배를 넘지 않습니다.
광고는 ChatGPT 답변 아래쪽 별도 영역에 카드 형태로 붙고, "Sponsored" 표시가 달립니다. 무료 요금제와 Go 요금제의 성인 이용자에게만 노출됩니다. Plus, Pro, 기업용 요금제 이용자에게는 안 나갑니다. 건강, 정신건강, 정치 관련 대화에서도 노출되지 않습니다.
전환 측정은 오픈AI 픽셀이나 전환 API를 심어야 잡힙니다. 전환 최적화로 돌리려면 둘 중 하나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광고 심사용 수집 프로그램이 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방화벽이나 수집 차단 설정에 막혀 있으면 심사가 멈춥니다. 이게 국내 광고주에게 가장 자주 생기는 지연 사유입니다.
<정리>
10월 28일까지 확인할 것은 네 가지입니다. 설정이 켜져 있는지, 도착 페이지가 바뀌어도 측정이 깨지지 않는지, 심의 업종이라 문구 통제가 필요한지, 번역이 필요한지. 끄는 것도 켜는 것도 정답은 없지만, 모르고 켜져 있는 건 피하셔야 합니다.
지아이오엠은 매체 기본 설정이 바뀌는 날짜를 따로 달력에 적어두고 적용 전에 광고주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건도 10월 28일을 기준으로 계정별 설정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함께 그려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