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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디스플레이 광고가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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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원
부장
구글 디스플레이 광고가 사라집니다

구글 디스플레이 광고가 사라집니다 — 디맨드젠 전환, 4분기 전에 끝내야 하는 이유

 15년 넘게 배너 광고의 기본값이었던 구글 디스플레이 캠페인이 단계적으로 사라지고 디맨드젠 캠페인으로 통합됩니다. 구글은 올해 5월 이 계획을 공식 발표했고, 6월부터 전환 도구를 열었으며, 올해 안에 신규 디스플레이 캠페인 생성을 중단하고 2027년까지 남은 캠페인을 자동으로 전환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지금 디스플레이 캠페인을 운영 중인 광고주라면 선택지는 두 가지입니다. 구글이 자동으로 옮겨줄 때까지 기다리거나, 4분기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에 직접 전환하고 검증을 마치거나. 저희는 후자를 권합니다.

<무엇이 어떻게 바뀌나>

디맨드젠은 유튜브(쇼츠 포함), 디스커버, 지메일 지면에 노출되는 캠페인 유형입니다. 여기에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GDN)가 지면으로 편입되면서, 웹사이트·앱 200만 개 이상의 배너 지면까지 디맨드젠 하나로 운영하는 구조가 됩니다. 기존처럼 GDN에만 노출하고 싶은 광고주를 위해 GDN 전용 게재 옵션은 유지되고, 채널 컨트롤로 유튜브·디스커버·지메일·GDN 지면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일정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올해 5월 공식 발표, 6월부터 대상 계정에 전환 도구 제공, 올해 안에 신규 디스플레이 캠페인 생성 중단, 이후 2027년까지 기존 캠페인 자동 전환 완료. 지금 시점에서는 계정에 따라 신규 생성이 이미 막혔거나 곧 막히는 단계입니다. 즉 "언젠가 바뀔 일"이 아니라 "이미 진행 중인 일"입니다.

구글이 공개한 근거 수치도 있습니다. 디맨드젠 캠페인에 GDN 지면을 추가한 광고주는 평균 9.5%의 투자수익 증가를 봤고, 해외 배달 플랫폼 고푸드는 GDN 지면 추가 후 전환당 비용을 24% 낮추면서 전환량을 19% 늘렸습니다. 물론 매체사가 공개하는 수치는 잘된 사례 중심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방향 자체는 분명합니다. 구글은 지면 단위 캠페인을 없애고, AI가 지면을 넘나들며 예산을 배분하는 구조로 가고 있습니다.

<8월 업데이트가 말해주는 것>

구글은 지난 8월 말 디맨드젠에 기능을 한 번 더 얹었습니다. 애셋 스튜디오의 영상 자동 생성 기능이 전체 광고주에게 열려 가로·세로 영상을 한 번에 만들 수 있게 됐고, 유튜브 영상 광고에서 곧바로 메시지로 문의를 받는 연결 기능, 여행 업종 특화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이 흐름을 붙여 읽으면 결론이 나옵니다. 디맨드젠은 디스플레이의 대체재가 아니라, 구글이 검색 외 지면 전체를 밀어 넣고 있는 통합 캠페인입니다. 올해 구글에서 벌어진 변화가 전부 같은 방향입니다. 검색은 AI 맥스로, 영상·배너는 디맨드젠으로, 쇼핑은 퍼포먼스 맥스로. 캠페인 유형은 줄고, 광고주가 손댈 수 있는 영역은 세팅에서 소재와 데이터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자동 전환을 기다리면 안 되는 이유>

자동 전환은 편해 보이지만, 실무에서는 세 가지가 문제가 됩니다.

첫째, 제외 설정이 그대로 옮겨진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디스플레이 캠페인에서 수년간 쌓아온 게재지면 제외 목록, 앱 지면 제외, 브랜드 세이프티 설정은 광고비 낭비를 막아온 자산입니다. 전환 후 이 설정들이 어떻게 반영됐는지 확인하지 않으면, 그동안 걸러왔던 저품질 지면에 광고비가 다시 새기 시작합니다.

둘째, 타겟팅과 입찰의 작동 방식이 다릅니다. 디맨드젠은 잠재고객 시그널을 출발점으로 AI가 노출 대상을 넓혀가는 구조라, 디스플레이에서 쓰던 상세 타겟팅 감각으로 접근하면 초반 성과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학습 기간을 감안하면 전환 직후 1~2주는 성과 변동을 각오해야 합니다.

셋째, 시점이 문제입니다. 자동 전환이 4분기 한복판에 걸리면, 연중 광고비가 가장 비싸고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시기에 학습 리셋을 겪게 됩니다. 이것이 저희가 10월 안에 직접 전환을 권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지금 옮기면 11월 성수기 전에 학습과 검증을 마칠 수 있습니다.

<10월 전환 체크리스트>

실제 전환 작업은 다음 순서로 진행하시길 권합니다.

현재 디스플레이 캠페인의 자산 백업 — 게재지면 제외 목록, 관리 게재위치, 잠재고객 목록, 기기·지역 설정, 최근 90일 성과 데이터를 문서로 남깁니다. 디맨드젠 캠페인 신규 생성 또는 전환 도구 사용 — 전환 도구가 계정에 열려 있다면 활용하되, 옮겨진 설정을 항목별로 대조합니다. 채널 컨트롤 확인 — GDN 전용으로 운영할지, 유튜브·디스커버·지메일까지 열지 결정합니다. 기존 디스플레이 성과와 비교하려면 처음에는 GDN 전용으로 시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소재 규격 보강 — 디맨드젠은 영상과 세로형 소재가 있을 때 지면 커버리지가 넓어집니다. 가로 영상만 있다면 애셋 스튜디오로 세로형을 만들어 두시길 권합니다. 전환 후 2주 검증 — 노출 지면 리포트에서 저품질 지면 유입 여부, 전환당 비용 추이, 채널별 예산 배분을 확인하고 제외 설정을 다시 조입니다.

<결론>

디스플레이 캠페인의 종료는 예고된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고, 기다린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남은 선택은 전환의 시점과 주도권뿐입니다. 4분기 성수기에 자동 전환으로 학습 리셋을 겪을 것인지, 10월에 직접 옮기고 검증까지 마친 상태로 성수기를 맞을 것인지. 지아이오엠은 후자를 권하며, 전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 기능이 아니라 기존 계정에서 쌓아온 제외 설정과 성과 데이터를 잃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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